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인생은 순간이다 김성근지음
저자 및 출판사 : 다산북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나 #자타동일 # 트라이 트라이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7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80대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젊은세대 못지 않은 체력과 정신력으로 무장한 "야신 김성근 감독"이
60년동안 야구판에서 구르고 깨지면서 깨달은 인생 불변의 진리를 통찰력 깊은 언어와 필체로 담담하게 담아냈다.
2. 내용 및 줄거리
: 김성근 감독은 28살의 젊은 나이에 부상으로 일찍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인생의 전부가 야구였던 저자는 선수로서의 야구인생은 끝났지만 감독으로 새로운 야구인생을 살아가며 그 어떤 순간도 헛투루 보내지 않으며 그저 야구만을 생각하고 60년이라는 시간동안 야구판을 호령하였다. 비상식적인 방법으로 선수들을 호되게 훈련시키고 오직 우승, 결과를 내기 위한 집념과 노력이 때로는 다른이들의 눈에 거슬리고 온갖 비난과 날선 말들이 오갔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팀과 선수들만을 생각하는 그의 강한 의지는 결국 팀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그의 저력이 만천하에 인정받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는 그런 대단한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어제 보다 오늘을, 오늘보다는 내일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트라이 하는 도전정신으로 정체되지 않기 위해 부던히 노력하여 누구나 인정하는 야신이라는 "호"까지 얻으며 많은 야구인들과 야구팬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는 감독이 되었다. 지금은 현역 감독은 아니지만 "최강야구"라는 예능프로에서 또 다시 감독을 맡으면서 프로무대 못지 않은 야구팀을 이끌어가고 있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우리가 우리의 인생을 어떤관점에서 바라봐야하고,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신 것 같다.
책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살기위해 살아가는게 아니라 살아가다보니,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해야 할일들을 해나감으로써 시간을 보내다보니 살아가지는거라는 말씀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그전에 내 인생을 생각해보니 그저 살아가기 위해서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누군가 인생을 어떤 관점에서 살고 있는가 라고 묻지 않는다면 내가 책을 읽지 못했다면 죽기전까지도 생각해보지 못했을 것 같다. 매 순간을 소중하게, 지금은 다시 오지 않는다. 당장 내일 죽는다고 해도 후회가 없는 오늘을 살아가야한다. 나는 무언가 내가 좋아하는 일을 위해 나의 모든것을 걸만큼 죽어라 노력해봤는지도 생각해보니,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저 남들과 같이 때가 되면, 학교를 갔고 졸업을 했고, 회사를 다녔고, 결혼을 했고 그런 당연한 순간에도 언제나 "나"는 없었던 것 같다. 요새 그나마 투자공부를 시작하면서부터는 조금 나를 찾은 것도 같은데, 솔직히 이게 진짜 내가 원하는 삶이 맞는지에 대한 답은 아직 명확히 내리지는 못했다. 무엇때문에 하는지, 그저 남들이 투자공부하고 부동산 공부하니깐 필요에 의해서, 이 안에 나의 행복이 정말 있는건지.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그런 생각이 들었고, 매 순간을 마지막처럼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겠다고 살짝 다짐도 하게 되었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김성근 감독님은 항상 뭔가를 고민하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그 어떤 상황이나 여건속에서도 생각을 그냥 흘려 보내는 법이 없는 것 같다. 책을 중간정도 읽을때까지는 와~정말 대단한 정신력이다라고 생각했는데 한편으로는 조금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매일 산책을 하신다고 했는데, 그 잠깐하는 산책중에도 오직 야구 생각뿐이라니,, 가끔은 아무 생각도 하지 않은 무의 상태에서 얻는 것도 있을텐데 어떤 강박같은게 느껴지는것 같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시간들을 허투루 쓰지 않는 그의 습관이 지금의 야신을 만들었겠지, 그리고 아마도 그렇지 않은 삶은 김성근 감독님의 인생에서는 상상하기조차 힘들것 같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그렇게 생각한 것들을 모두 실행으로 옮기고 반드시 결과로 도출해 낸다는것도 정말 대단하다. 말그대로 생각을 현실화한다는건데 그건 하루이틀 생각한다고 되는게 아닌 것 같다. 생각이라는 것도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체계화된 방법이 있는게 아닐까 생각했다.